토공사의 정의
토공사는 건축물의 지하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이루어지는 터파기 공사와 흙막이 공사 및 이에 부수되는 공사를 말한다.
토공사의 범위
표토제거, 절토, 성토, 등의 지반정지공사, 터파기, 잔토처리, 되메우기 등의 굴토공사, 흙막이벽체, 지지체, 차수벽 등의 흙막이 공사 등이 토공사의 범주에 포함된다.
개요
토공사는 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에 따라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 건축물의 지하공사는 높은 지가와 주차공간 확보의 필요성 등으로 굴착 깊이는 깊어지고 규모는 점차 커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하공사의 작업은 작업공간의 확보, 지중 매설물 보호, 인접 구조물 피해 예방, 민원 축소화 등에 있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과거 토공사의 주된 관심사항은 흙막이벽체의 안전에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음·진동, 주변지반, 인접 구조물 및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토공사의 공사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관심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토공사의 특성
토공사는 전체 공사기간을 좌우하는 주된 공정으로서, 토공사를 포함하는 지하공사는 전체 공사금액과 공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특히 도심지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한 편으로 전체공기의 절반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건축물 공사에 있어서 구조체공사와 마감공사와 구별되는 토공사의 특성은 아래와 같다.
- 토공사는 토질, 매설물, 지하수 상태 등 불확실성이 높은 요소가 많고 이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기 쉬운 공정이다.
-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그 피해는 인접지역까지 확대되기 쉬운 공정이다.
- 소음·진동·분진 등에 의한 민원과 지하매설물, 인접구조물 손상으로 인한 민원 발생 가능성이 크다.
- 지하구조물 공사는 흙막이 가설재의 해체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구조체 공사와 흙막이 가시설 부재 간의 간섭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지반, 매설물, 인접구조물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더불어, 도면 및 시방에 대한 검토를 거쳐 토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토공사의 계획 및 공법 선정
토공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복잡·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반 문제들을 계획→조사→설계→시공 등의 단계별로 분석하여 주어진 여건 하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공법선정과 합리적인 설계·시공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흙막이 공사계획에 앞서 지하구조물의 형태를 파악하고 현장의 지질상태 및 인근 구조물에 대한 상태를 분석하여 주변의 영향에 대한 평가도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지반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흙막이 구조물, 굴착방법, 배수방법, 안전성 검토, 주변 침하 및 변형을 미리 예측하여야 할 것이다. 시공 중 굴착방법이나 지반조건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현장계측에 의한 확인시공이 중요하다.
그러니 흙막이 공사에서 현장 제반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조사하여 시공성, 경제성, 안정성 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토공사 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흙막이 공법의 선정이다. 합리적인 흙막이 공법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해당공사에 대한 데이터와 지반조사 보고서, 대지 주변 상황 등에 대하여 충분한 검토를 거쳐 공법을 선정하도록 한다.
만약, 토질이 일정하지 않거나 주변 구조물 및 지중 매설물, 지하수 등의 영향으로 단일공법만으로 성능이 부족한 경우에는 여러 공법을 조합한 복합공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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